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89호) 송강 정철이 말한 늙어 잘 할 수 있는 일이란?

튼씩이 2019. 1. 10. 08:30

한국문화편지

3989호 (2019년 01월 10일 발행)

송강 정철이 말한 늙어 잘 할 수 있는 일이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8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明時自許調元手(명시자허조원수) 밝은 때라 스스로 정승감이라 자부했었는데 晩歲還爲賣炭翁(만세환위매탄옹) 늘그막에 도리어 숯을 파는 노인이 되었네 進退有時知有命(진퇴유시지유명) 나가고 물러감에는 때와 운명이 있음 알겠고 是非無適定無窮(시비무적정무궁) 시비는 적정한 때가 없이 일어나누나 膏?未備三年艾(고황미비삼년애) 고질병에 삼 년 묵은 쑥 갖추지 못하고 飄泊難營十畝宮(표박난영십무궁) 뜬 생활에 열이랑 집 마련하기 어렵네 惟是老來能事在(유시로래능사재) 오직 늙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百杯傾盡百憂空(백배경진백우공) 백 잔의…
경복궁의 위용을 그린 <빼앗긴 궁궐의 봄>
87년 전 오늘 이봉창 의거 일어난 날
책 읽기, 성현의 이치를 깨닫는 것
수염ㆍ송곳니ㆍ비늘의 용머리 붓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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