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21호) 조선 사람의 흰옷 사랑과 일제의 먹물뿌리기

튼씩이 2019. 2. 25. 08:47

한국문화편지

4021호 (2019년 02월 25일 발행)

조선 사람의 흰옷 사랑과 일제의 먹물뿌리기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21][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방금 직산의 싸움터에서 돌아온 중국 병사가 ‘천안과 직산 사이에서 뜻밖에 왜적 선봉대가 모두 흰옷을 입고 들판을 덮어 오기에, 중국 병사들이 처음에는 조선인이라 생각하여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적이 먼저 포를 쏘므로 중국 병사들이 일시에 말을 달려 나가 서로 죽이며 한참 동안 교전했습니다.’고 했습니다.” 이는 《선조실록》 30년(1597) 9월 9일 기록입니다. 이는 임진왜란 때 왜적이 흰옷을 입고 조선 사람인척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럴 정도로 우리 겨레는 오랜 옛날부터 흰옷을 좋아했다고 하지요. 중국 위ㆍ촉ㆍ오의 3국이 정립한 때부터…
의원 이헌길에 벌떼같이 뒤따른 사람들
조선의 ‘주의’를 위해 통곡했던 신채호 선생
106년 전 오늘, 박초월 명창 태어난 날
정월대보름, 더위 팔고, 용알뜨기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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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주의’를 위해 통곡했던 신채호 선생[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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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천회 맞으며
이완용을 개 취급한 노백린 장군 순국한 날
조선시대 중국 가는 사신들 장 싸들고 갔다
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
[화보] 대홍수에 사라졌던 북한산성 행궁지 복원중
오늘은 가을바람 가득한 24절기 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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