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34호) 신비스러운 소나무, 이재관의 “송하처사도”

튼씩이 2019. 8. 1. 08:29

한국문화편지

4134호 (2019년 08월 01일 발행)

신비스러운 소나무, 이재관의 “송하처사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3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겨레가 소나무를 무척 좋아했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이 조선시대 그림에는 소나무가 참 많이 등장합니다. 소나무 한 그루만 우뚝 서 있는 그림은 물론 수많은 나무들이 뒤섞여있는 산을 그릴 때도 소나무는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요. 역시 나라에서 송목금벌(松木禁伐)이라 하여 소나무를 보호했던 것과도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조선 후기 수많은 진경산수화가들은 금강산도에서 또 인왕산이나 남산 따위 그림에도 모두 잘 생긴 소나무들을 그려 넣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소나무 그림들을 보면 먼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가 떠오르며, 정선의 “노송…
단숨에 오백 자루의 부채에 시를 쓰다
한여름 밤, 도깨비와 함께 막걸리를
'훈민정음 해례본' 지켜낸 독립운동가 전형필
등잔 밑에서 공부도 하고 바느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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