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35호) 50여 종류의 부채, 첩이라 불러

튼씩이 2019. 8. 2. 08:34

한국문화편지

4135호 (2019년 08월 02일 발행)

50여 종류의 부채, 첩이라 불러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35][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런데 한여름 에어컨이 없었던 조선시대엔 부채가 사람들의 유일한 위안거리였지요. 특히 궁궐에서는 부채를 만들어 임금께 바치는 첩선장과 원선장이란 장인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잡지 《별건곤》 제14호(1928년 07월 01일 펴냄)에는 송작(松雀)이란 사람이 쓴 “붓채와 애첩(愛妾)”이라는 다음과 같은 글이 보입니다. “붓채는 친할수록 시원하고 상쾌하며 품 속에 느어도 실치 안코 손에 잡을사록 정이 붓는다. 산아운 더위를 쫏고 청량한 바람을 주며 타는 햇빗을 가리우고 모긔, 파리 등을 다 모라낸다. 잠자는 민중을 깨워주…
신비스러운 소나무, 이재관의 “송하처사도”
단숨에 오백 자루의 부채에 시를 쓰다
한여름 밤, 도깨비와 함께 막걸리를
'훈민정음 해례본' 지켜낸 독립운동가 전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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