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풋볼 팀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한 작은 마을에 주민들로부터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는 지도자, 레이크의 죽음을 앞에 두고 15년만에 고향을 찾은 닐리 크렌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소설이다. 고교시절을 화려하게 보냈던 닐리는 대학 시절 입은 부상으로 선수로서의 생명이 끝나버리고 좌절 속에 살아가다, 스승의 죽음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 관람석에 모여 옛 동료들과 스승에 대한 복잡한 마을을 정리한다. 예전 여자친구에 대한 사과와 화해, 고교시절 스승과의 사건을 정리하고 앞날에 대한 희망을 품으며 내일을 다짐한다.
관람석이라는 제목에서 존 그리샴의 소설과는 다른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고 난 후 역자 후기를 보니 법정 스릴러가 아닌 존 그리샴의 세 번째 외도작이란다
2011. 08.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