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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빗 제5006호) 오늘 개천절, 단군을 교조로 받드는 ‘대종교’

“대종교(大倧敎)는 삼신일체(三神一體) ‘한얼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단군 한배검을 교조(敎祖)로 받드는 한국 고유의 종교다. 대종교의 '대종(大倧)'은 하느님이란 뜻이다. ‘대(大)’는 ‘천(天)’에 속하며 우리말로 ‘한’이다. ‘종(倧)’은 신인 종자(字)로 순우리말로 ‘검' 또는 ‘얼’로 표현할 수 있다. 한얼님이 사람으로 변화해서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오신 분이 바로 신인(神人)이다. 한얼님이 지상에 내려오심은 세상을 크게 널리 구제(弘益人間 理化世界) 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은 서기전 2333년, 곧 단군기원 원년에 국조 단군이 첫 배달나라(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세웠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한 제4356돌 개천절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은 한국의 민족종교 대종교 누리집에 있는 대종교 소개글인..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살아있다는 것은그 시간들을 통해 변화한다는 것입니다.그 변화는 '나아짐'일 수도 있고 '나빠짐'일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들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한다고 할 때 그 사람이나 그 일을 궁금해하기보다그 일을 하면 돈을 얼마나 버는가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돈'은 필요하고 중요합니다.그러나 그 돈이 사람을 좋아지게도 하고나빠지게도 합니다. 한순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가한순간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돈도 명예도 잃고 삶 전체가부정 당하는 능멸을 겪기도 합니다. 돈은 필요하고 또중요하지만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그의 ..

(얼레빗 제5005호) 광해군의 총애를 받은 김개시, 비선실세였다

“김개시는 친척 딸의 남편인 ‘정몽필’을 양자로 삼아, 뇌물 챙기기와 백성을 수탈하도록 했다. 또 김개시는 밤낮으로 정몽필과 방에 틀어박혀 음란한 행동을 일삼았고, 국정농단과 매관매직 같은 온갖 악한 짓을 함께 저질렀다.” 이는 펴낸이를 알 수 없는 책으로 조선시대 야사와 잡록을 모아놓은 《대동야승(大東野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김개시는 조선후기 제15대 광해군의 총애를 받아 권세를 누린 궁녀인데 민첩하고 꾀가 많았으며, 이를 배경으로 국정에 관여하여 권신인 대북(大北)의 영수 이이첨(李爾瞻)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윤선도(尹善道)ㆍ이회(李洄) 등이 여러 차례 상소하여 잘못을 지적하였으나, 도리어 그들이 유배되고 말았지요. 1623년(광해군 15) 인조반정이 일어..

내가 나를 의심하면

내가 나를 의심하면데카르트는 말한다."내가 내 영혼의 존재를의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의심하고 있는나 자신을 의심하는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나 자신이 의심하고 있음을 의심한다면,나는 실제로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이 사실만은 의심할 수 없다."- 위저쥔의 《하루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중에서 -* 아리송하게 들리는 글입니다.이 글을 읽으면서 "걱정을 해서 걱정이없어진다면 걱정할 일이 없어서 걱정이 없겠네"라는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영혼의 존재이므로 의심의여지가 없습니다. 이 사실이 의심된다면 이미의심의 존재가 되고 맙니다. 자신을 의심하면타인도 의심합니다. 의심하면사랑도, 치유도 없습니다.

장성 백암산(10.01.)

오늘은 장성에 있는 백암산을 찾았다. 백양사는 자주 갔지만 백암산에 오른 건 오늘이 처음이다.백양사 입구.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바로 백암산으로 향했다.약사암약사암 장독대약사암에서 바라본 백양사 약사암 영천굴약사암 위에 있는 관음전영천굴에서 백학봉으로 올라가는 길경사진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져 힘들었다.백학봉까지 400m 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일찍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잠시 기다리는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아쉬움을 뒤로한 채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아래로 향하는데,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어제의 더위가 무색하게 기온이 내려갔는데 비까지 내려 비에 쫄딱 젖은 옷 때문에 한기가 들기 시작한다.내려오는 도중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져 다행이다 싶을 즈..

어린아이처럼 숨쉬기

어린아이처럼 숨쉬기숨 쉴 때어린아이처럼 하면 좋습니다.아랫배까지 숨이 내려가게끔 그런 기분으로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겁니다. 엄청나게중요하니 호흡 연습을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하시는 게 좋습니다. 앉아 있든 걷든 무엇을하든 틈만 나면 '숨을 깊이 쉬자' 하며연습하십시오. 생각날 때마다깊은 호흡을 하십시오.- 전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 어린아이의 숨쉬기에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건강과 생명의 원리가 그 안에 있습니다.유별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아랫배까지 내려가는'깊은 호흡'을 조금도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숨은 저절로고르게 되고 깊어지게 됩니다. 어차피하는 호흡, 이왕이면 숨을 깊이들이키고 내쉬어 보세요.

(얼레빗 제5004호) 오늘은 이완용 처단한 이재명 의사 순국한 날

114년 전 오늘(1910년 9월 30일)은 이완용을 처단한 이재명 의사가 사형집행으로 순국한 날입니다. 일제의 침략 괴수들보다 같은 겨레로서 왜적에게 나라를 파는데 앞장섰던 매국노들을 먼저 처단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지름길이라 생각한 이재명 의사는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신을 죽이기로 작정했습니다. 이 의사는 이 오적신들이 명동성당에서 벨기에 황제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1909년 12월 22일 낮 11시 30분 무렵 성당 문밖에서 군밤장수로 변장하고 기다리다가 매국노 이완용이 인력거를 타고 앞으로 지나갈 때 칼을 들고 이완용에게 달려들었습니다. ▲ 매국노 이완용을 칼로 찌른 이재명 의사(국가보훈부 제공) 이재명 의사는 이완용의 허리를 찌르고 이완용을 타고 앉아 어깨 등을 사정없이 찔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