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여행 이야기 52

오랜만에 찾은 내장산

코로나로 여행을 자제하여 왔는데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평일이고 해서 단풍 구경도 할 겸 내장산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너무 많은 사람 때문에 그냥 가까운 곳에 가서 조용히 쉴 걸 괜히 먼 곳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과, 경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어지간한 산이면 다 있다는 케이블카를 보면서 자연을 너무 괴롭히는게 아닌가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드는 불편한 하루였다.

대학원 모임(11. 15. ~ 16. 제천) -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원우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호반 풍경이 완벽하게 자태를 드러내 보이기를 기원하며 올라갔으나 아쉽게도 내려올 때까지 날씨는 우리 편이 아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허기진 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