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7~9세기에 중국 대승불교의 다양한 종파를 수용하며 수많은 사찰을 건립했습니다. 전국 명산에 세워진 한국의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그 중 살아있는 불교 유산으로 오랜 세월 신도들의 신앙처이자 승려들의 수행 공간인 산사 4곳을 소개합니다. 안동 천등산에 있는 ‘봉정사’는 의상대사의 제자였던 능인대사가 문무왕 12년(672)에 창건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목조건물이자 국보인 극락전과 조선 초기의 건물이자 국보인 대웅전, 그리고 보물로 지정된 화엄강당과 고금당 등 여러 건물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봉정사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우표에는 봉정사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영주 봉황산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