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가 감소하며 학교 경영에 위기를 느낀 많은 대학이 지난 몇 년간 정원을 감축하거나 학과를 통폐합했다. 이때 정원 감축과 통폐합의 대상이 되는 것은 주로 학생들의 지원이 적은 비인기 학과였다. 국어국문학과도 그런 비인기 학과 중 하나였다. 여러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를 폐지하거나 다른 과와 통폐합하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목원대의 국어국문학과와 경남대의 한국어문학과는 문을 닫았으며 강남대 국어국문학과는 영어영문학과와 한영문화콘텐츠학과로 통합되었다. 조선대 국어국문학과는 한문학과와 통폐합되어 국어국문학부 국어국문학전공과 고전번역전공이라는 이름으로 남았다. 최근 교육부가 2025년부터 무전공 입학제를 시행할 것이라 밝히며 몇몇 대학의 국어국문학과를 비롯한 비인기 학과들이 학과 통폐합을 겪을 위기에 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