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지금이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이라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 원영의《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중에서 - * 그래요. 정말 다행입니다. 아직도 시..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6.01.01
하루하루가 축제다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다. 하루하루를 그저 일어나는 대로 두면 인생은 축제가 될 테니까. 길을 걸어가는 어린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날아드는 꽃잎들을 받아들이듯.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노진희의《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중에서 - * 하루하루가 삶의 선물입니다. 하루하..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6.01.01
신의 아들, 사람의 아들 나는 아이들에게 인간됨이란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고귀함과 그의 마음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사랑이 있다고, 인간됨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살과 피로, 시간과 공간으로 신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우리는 인간됨으로 신과 연결된다...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25
순간은 영원하다, 예술도 영원하다 예술은 기습적으로 현실을 가져와야 해요. 예술은 우리가 별 의미 없게 여기는 한순간을 가져오고, 다시 또 한순간을, 그리고 또 다른 순간을 가져와서는 그 순간들을 재량껏 바꿔서 특별하고도 연속적인 순간을 창조해요. - 김진아, 권승혁의《작가란 무엇인가3》중에서 - * 예술은 순간..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25
재미있는 직업 그의 영어는 유창했다. 그 실력 갖고 왜 택시운전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택시를 모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택시운전을 하다 보면 전 세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요. 나는 내 일..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20
차에 치인 개 이야기 주인 곁에서 산책을 하도록 훈련받은 개가 어느 날 차에 치였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요. 주인과 다시 산책을 시작하게 됐으나 사고를 당한 그 장소에만 가면 무서워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지요. 그 개는 자기가 사고를 당한 게 장소 탓이지 자신의 부주의 때문은 아니라고 결론을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20
조용히 앉아본 적 있는가 잠깐이라도 조용히 앉아 본 적 있습니까?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지요. 진정한 의미에서 마음이 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까지 몰랐던 그 상태가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긴 시간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10분, 아니 단 5분이라도 좋으니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20
내가 그렇듯이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자신의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고통을 안다.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이 세상에서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지만, 실패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취할 행동이라고는 그 사실을 이해하겠다고 선택하는 것뿐..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16
행복한 곳으로 가라 골방에 처박혀 있지 말고 용기를 내어 더 넓은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요. 물론 그건 무척 어렵고 겁나는 일입니다. 저 같은 어른들도 낯선 곳에 가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죽은 듯 보이는 번데기가 화려한 나비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를 송두리째 뛰어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16
나는 어떤 사람인가? 우리는 우리 자신이 현명한 사람, 편안한 사람, 차분한 사람이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 마음이 평온해지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감정과 생각에 균형이 잡히고, 시..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