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10

(얼레빗 4032호) 물이 흐르는 글씨 ‘지리산 천은사’ 편액

한국문화편지 4032호 (2019년 03월 12일 발행) 물이 흐르는 글씨 ‘지리산 천은사’ 편액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32][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조선 초기 안평체의 이용(안평대군), 중기 석봉체의 한호(석봉), 말기 추사체의 김정희와 더불어 원교체(圓嶠體)라는 독특한 필체의 이광사(李匡..

(얼레빗 3934호) 제주도 유배가 만들어준 김정희 추사체

한국문화편지 3934호 (2018년 10월 25일 발행) 제주도 유배가 만들어준 김정희 추사체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3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년 ~ 1856)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으뜸 글씨체 추사체를 완성했으며, 세한도로 대표되는 그림과 시 그리고 산문에 이르..

(얼레빗 3867호) 청개구리, 파초잎에 올라 까치 울음 흉내 내네

한국문화편지 3867호 (2018년 07월 24일 발행) 청개구리, 파초잎에 올라 까치 울음 흉내 내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67][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樹樹薰風葉欲齊(수수훈풍엽욕제) 나무 사이에 더운 바람 불어 잎들이 나란한데 正濃黑雨數峯西(정농흑우수봉서) 몇몇 봉우리 서쪽에 비 품..

(얼레빗 3836호) 김정희 ‘자화상’, 내가 아니라 해도 좋다

한국문화편지 3836호 (2018년 06월 11일 발행) 김정희 ‘자화상’, 내가 아니라 해도 좋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36][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이 사람을 나라고 해도 좋고 내가 아니라 해도 좋다. 나라고 해도 나고 내가 아니라 해도 나다. 나고 나 아닌 사이에 나라고 할 만한 게 없다...

6월 3일 - 추사 김정희 선생이 세상에 나온 날입니다

봉은사 판전 현판 붓글씨에 관한 한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 한데 그가 천하의 명필이 되기까지 낯선 유배지에서 쓰라리고 고독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담금질하면서 부단히 노력한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그는 화날 때에도 붓을 들고, 외로울 때..

(얼레빗 3785호) 추사 김정희, 내 글씨가 괴이하다고 할지?

한국문화편지 3785호 (2018년 03월 30일 발행) 추사 김정희, 내 글씨가 괴이하다고 할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85]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근자에 들으니 내 글씨가 세상눈에 크게 괴(怪)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이 글씨를 혹시 괴하다고 헐뜯지나 않을지 모르겠소.... 사람들이 비웃건 ..

(얼레빗) 3411. 김정희와 이상적의 아름다운 인연, <세한도(歲寒圖)>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lt;얼레빗으로 빗는 하루&gt;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24.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lt;세한도(歲寒圖)&gt;는 '추운 겨울 정경을 그린 그림'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사람들은 더욱 따스함을 그리워하게 마련이지요. 그리하여 조그..

(얼레빗) 3399. 북한산 비봉의 빗돌,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인한 김정희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lt;얼레빗으로 빗는 하루&gt;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5. 신라 제24대 진흥왕은 새롭게 영토로 편입된 지역을 두루 살피며 돌아다녔는데 이를 기려 이곳이 자국의 영토임을 드러내는 비석을 세웁니다. 이 때 세운 비석들이 모두 4기로 창녕신라진..

(얼레빗) 3301. 김정희 제자 이상적, 청나라 정보통이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6. 2. 국보 180호 “세한도(歲寒圖)”. 이 유명한 그림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 중에도 외면하지 않고 중국에서 수많은 책을 사다 주었으며 청나라 문인들의 편지를 전해준 제자 이상적(李尙迪, 1804∼1865)에게 고마움을 담아 그려준 ..

마음속에 백 두개 벼루를 품은 부자 조희룡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lt;얼레빗으로 빗는 하루&gt;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2. 1. 추사 김정희를 50년 동안 스승으로 모시고 추사체 글씨와 그림을 배웠던 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1789∼1866)은 중인 출신의 화원이었습니다. 빼어난 그림 &lt;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gt;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