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49

올바른 맞춤법, [너랑이의 우리말 살피기] 줄임표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https://blog.naver.com/areumkor/223627143466 [너랑이의 우리말 살피기] 줄임표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여러분은 줄임표 쓰는 방법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너랑이와 함께 우리말 궁금증을 풀어 보는 시간, 오늘은...blog.naver.com

세종대왕 말고 누구?

한글은 과학성과 독창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자 체계이다. '한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많은 사람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세종대왕 외에는 또 누가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뿐만 아니라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기여한 수많은 인물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자음과 모음에 이름을 부여하다, '최세진’ 훈민정음이 창제된 당시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부르는 표준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 기본 글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이 없던 기본 글자들에 현재 통용되는 ‘자음’과 ‘모음’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사람이 바로 조선의 학자이자 동시통역가였던 최세진..

왠? 웬?…헷갈릴 땐, 카톡하세요 [반갑다 우리말]

‘왠·웬’, ‘로서·로써’, ‘어떡해·어떻게’, ‘께·게’, ‘되·돼’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막상 헷갈리는 우리말들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95.1%는 ‘평소 한글 맞춤법을 헷갈린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적당한 말, 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고 답했다. 실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는 되vs돼, 이vs히, 왠vs웬, 던지vs든지 등을 꼽았다. ‘거’와 ‘꺼’도 혼동하기 쉽다. 이를테면 ‘○○ 누구꺼야?’와 ‘누구거야?’ 중에는 ‘거야’가 옳은 표현이다. ‘꺼야’는 없는 말이다. “건강한 한 해 되세요”라는 인사 역시 틀린 표현이다. 듣는 사람이 주어가 되는데, 당신이 한 해가 되는 것으로 주술호응이 맞지 않다. 바른 표현은 “건강한 한 해 보내세요..

보고서 과제로 고생하는 새내기를 위한 글쓰기 수업

대학에 막 입학했을 때, 처음 받은 보고서 과제에 어려움을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누군가는 보고서 형식의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누군가는 각주나 참고문헌 쓰는 방법을 몰라서, 누군가는 글쓰기 자체가 낯설어서 당황했을 것이다. 옆에서 글 쓰는 법을 알려줄 사람도 없고, 글쓰기 연습을 할 시간도 없어서 어영부영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만약 새내기 시절, 누군가가 글 쓰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었다면 어땠을까? 중앙대학교는 이렇게 글 쓰는 법을 익혀야 하는 대학 신입생을 위해 글쓰기 수업을 마련했다. 중앙대학교의 ‘글쓰기’ 과목은 1학년 공통교양 과목이다. 중앙대학교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글쓰기’ 강좌를 수강해야 한다. 중앙대학교 교양대학의 교과목 소개에 따르면 이 과목은 글..

'긴급 재난' 아닌 '오타 재난' 문자는 이제 그만!

재난문자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휴대전화로 보내는 긴급 문자 서비스이다. 긴급성에 따라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로 나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난문자는 우리 일상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되었다. 코로나 확진자 수, 동선 실시간 정보를 재난문자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염병뿐만 아니라 재해, 흉기 난동 범죄 발생 시에도 지역 시민들에게 문자가 감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이다. 만약 재난문자를 잘못 보내면 어떻게 될까?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했다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곧이어 행정안전부는 오발령임을 알렸으나, 서울시는 다시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 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말 탐구 - 바래면 안 되는 새해 소망, 올해는 이루어지길 바라!

요즘은 새해 안부 인사를 문자 메시지로 전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일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쓰다 보면 손가락을 멈칫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새해에는 원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기를……바래? 바라?’ 많은 사람들이 ‘바래’를 써야 할지 ‘바라’를 써야 할지 헷갈려 한다. 생각대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할 때 ‘바래’와 ‘바라’ 중 무엇을 써야 할까? ‘바래’의 기본형은 ‘바래다’이다.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를 뜻하는 말로 ‘기대하다’라는 뜻은 없다. ‘바라’의 기본형인 ‘바라다’는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를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