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세상사는 이야기 164

담배는 '노 재팬' 무풍지대?..1년간 타격 안 받은 JTI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국내 '노 재팬' 불매운동이 1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계 담배 제품 소비량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불거진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년간 우리나라가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HS코드 2402.20) 수입량은 4천220.6t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4천342t보다 2.7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으로 살펴봐도 5천795만6천달러(약 693억7천만원)에서 5천569만2천달러(약 666억8천만원)로 3.90% 줄어드는 데 그쳤다. 필리핀은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카멜' 등을 파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의 생산 기지가 ..

"욱일기는 전범기..사용말라" 서경덕 교수, EPL 구단에 요청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힘쓰는 서경덕 교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에 욱일기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EPL 소속 리버풀은 지난해 말 영상을 게재하며 욱일기 형상이 들어간 이미지를 삽입해 논란을 일으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거 자체 제작 잡지에서 욱일기를 사용했다. 서 교수는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EPL에서 욱일기가 꾸준히 등장한 사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적 배경을 전 구단에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메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7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천달러(약 1794만원)를 부과한 사실도 첨부했다. 또 일본 ..

일본 역사학자 요시다 교수 "모은 자료, 한국에 기증 예정"

일본 '평화헌법'을 바꾸려는 우익진영을 향해 역사 바로 보기를 주장하며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 온 요시다 유타카(吉田裕·65) 히토쓰바시(一橋)대 대학원 특임교수가 그간 수집해온 역사 자료를 한국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요시다 교수는 전..

"日아베정권, 소녀상에서 손 떼라" 美글렌데일서 강력 대응

"아베 총리는 평화의 소녀상에서 손을 떼라!"(P.M. Abe! Hands off the Peace Monument!) 해외에 최초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소도시 글렌데일에서 5일(현지시간) 아키라 무토 LA주재 일본 총영사의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