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 2073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27항 (1)

이 조항에서는 합성어와 파생어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원형을 밝혀 적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첫째,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합성어를 이룰 때에는 단어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 예를 들어 ‘꽃’과 ‘잎’이 합성어를 이룰 때 [꼰닙]으로 소리가 나지만 단어의 원형을 밝혀 ‘꽃잎’으..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6항

‘-하다’와 ‘없다’가 결합하는 어근은 자립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하다’의 경우에는 ‘노래하다’, ‘운동하다’ 등은 ‘노래’, ‘운동’이 자립적이므로 ‘-하다’와 나눌 수 있지만 ‘딱하다’, ‘착하다’ 등은 ‘딱’과 ‘착’이 자립적이지 않아서 쉽게 분리하..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5항

이 조항에서는 부사를 형성하는 어근의 원형을 밝혀 적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부사에서 원형을 밝혀 적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이 항에서 규정하고 있듯이 ‘-하다’가 붙는 어근에 ‘-이/-히’가 붙어 부사가 형성되는 경우이다. ‘-하다’가 붙는 어근이란 ‘급하다, 꾸준하..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4항

국어에서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는 ‘-이다’가 붙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의태어 어근 ‘반짝’은 ‘반짝하다’, ‘반짝거리다’, ‘반짝대다’, ‘반짝이다’, ‘반짝반짝하다’와 같은 단어를 형성한다. 이런 경우는 어근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고 어근이 다양한 접사..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3항 (2)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결합하지 않는 어근에서 명사가 만들어진 경우에는 어근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예를 들어 ‘기러기’는 ‘기럭기럭(기러기가 우는 소리)’을 보면 ‘기럭’이라고 하는 어근을 가정할 수 있지만 ‘기럭하다’, ‘기럭거리다’가 쓰이지 않는다..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3항 (1)

어근은 단어를 형성할 때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은 ‘-이’와 결합하여 명사를 형성하는 경우 본뜻이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홀쭉하다’의 어근 ‘홀쭉’에서 ‘홀쭉이’가 형성되더라도 ‘홀쭉’의 의미는 달라지지 않는다. ..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2항 (2)

2. ‘-치-’, ‘-뜨리-/-트리-’처럼 자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어간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서 적는다고 한글 맞춤법 제21항에서 규정한 바 있다. ‘-뜨리-/-트리-’는 의미가 동일한 복수 표준어로, 둘 다 다양한 어간에 결합하여 널리 쓰인다는 특성이 있다.(표준어 규..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2항 (1)

1. 국어에서 어간에 접미사가 규칙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형성할 때, 형성된 단어의 의미는 어간과 접미사의 의미가 합해진 결과물인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먹다’에 사동을 나타내는 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사동사를 만들 때 사동사의 의미는 어간의 의미와 접미..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1항 (2)

<더 알아보기> • ‘넓다, ’넙죽‘, ’납작‘ 등의 표기 ‘넓다’의 어간 ‘넓-’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가 결합한 경우, 본뜻이 유지되면서 겹받침 끝소리인 ‘ㅂ’이 소리 나는 경우에는 원형을 밝혀 적는다. 본뜻이 유지되더라도 앞의 ‘ㄹ’이 소리 날 때에는 소리 나는 대..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21항 (1)

명사와 용언 어간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는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혀서 적는다. 예를 들어 ‘값지다’는 명사 ‘값’에 접미사 ‘-지다’가 결합한 말이고 ‘덮개’는 어간 ‘덮-’에 접미사 ‘-개’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이다. 이들은 명사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