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그 밖의 것 제53항 ‘ㄹ’로 시작하는 어미는 된소리로 소리가 나더라도 소리 나는 대로 적지 않는다. -ㄹ지 -ㄹ수록 -ㄹ사 -ㄹ세라 -ㄹ시고 -ㄹ진대 ‘ㄹ’로 시작하는 어미 중에서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ㄹ까 오늘 어디 갈까? -ㄹ깝쇼 점심상 보아 올릴깝쇼? -ㄹ꼬 집도 없이 나..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8
제6장 그 밖의 것 제52항 ‘속음’은 원래의 음(본음)이 변하여 널리 퍼진 음을 말한다. 이러한 소리는 현실적으로 널리 쓰이는 경우에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하나의 한자가 단어에 따라 본음과 속음으로 달리 소리 나는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제공(提供), 제기(提起) / 보리(菩提), 보리수(菩提樹) 도..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7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 이 조항은 부사의 끝음절 발음에 따라서 ‘-이’나 ‘-히’로 표기한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부사 중에는 끝음절이 [이]로 소리 나기도 하고 [히]로 소리 나기도 하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부사는 끝음절을 ‘히’로 적기로 하였다. 부사의 끝음절이 [이]로 나는지 [히]로 나는지를 ..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6
제5장 띄어쓰기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50항 전문 용어란 학술 용어나 기술 용어와 같이 전문적인 영역에서 쓰이는 용어를 말한다. 이러한 전문 용어는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졌더라도 하나의 개념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붙여 쓸 만하다. 그렇지만 전문 용어는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3
제5장 띄어쓰기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49항 예를 들어 띄어쓰기의 원칙에 따라 ‘국립 중앙 박물관’을 단어별로 띄어 쓰면 ‘국립’, ‘중앙’, ‘박물관’의 세 단어가 각각 지니고 있는 뜻은 분명하게 나타나지만 그것이 하나의 대상이라는 사실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2
제5장 띄어쓰기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48항 우리나라의 성(姓)과 이름은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고 고유한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과 이름을 띄어 써야 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과 이름은 개별적인 단어이면서 하나의 고유 명사이기도 해서, 성과 이름을 분리하여 생각하기 어려운 ..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1
제5장 띄어쓰기 제3절 보조 용언 제47항 (2) (4) ㄱ. 낙서를 지운다. →낙서가 지워진다. ㄴ. 아기가 예쁘다. →아기를 예뻐한다. ‘낙서가 지워 진다’나 ‘아기를 예뻐 한다’와 같이 띄어 쓰는 일이 있지만 이는 잘못이고, ‘낙서가 지워진다’와 ‘아기를 예뻐한다’로 붙여 써야 한다. 다만, ‘-아/-어 하다’가 구(句)에 결합하는..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20
제5장 띄어쓰기 제3절 보조용언 제47항 (1) 보조 용언도 하나의 단어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기도 하고 아예 붙여 쓰는 것만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조항에서는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를 실례를 들어 보여 주고 있다.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19
제5장 띄어쓰기 제2절 의존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46항 띄어쓰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글을 읽는 이가 의미를 바르고 빠르게 파악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 음절로 된 단어가 여럿(셋 이상)이 연속해서 나올 때 단어별로 띄어 쓰면 오히려 의미를 바르고 빠르게 파악하기가 더 어렵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다음과 같이 붙여 쓸 수 있도록 규..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18
제5장 띄어쓰기 제2절 의존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45항 ① ‘겸(兼)’은 한 가지 일 밖에 또 다른 일을 아울러 함을 뜻하는 한자어로, ‘국장 겸 과장’과 같이 명사 사이에도 쓰이지만 ‘뽕도 따고 임도 볼 겸’처럼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 구조로도 사용되므로 의존 명사로 다루어지고 있다. 아침 겸 점심 강당 겸 체육관 장관 겸 부총리 ‘겸..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