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비리 품어주는 ‘박 대통령의 리더십’ 우병우 민정수석은 결국 추석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를 받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을 볼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는데, 여기엔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겨운 리더십이 있었다. 안타까운 일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모두가 손가락만 볼 때 ..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9.17
정치에도 정년을 도입하자 “총력전이다.”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지난 4일 경기에 앞서 남은 경기에서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야구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화는 시즌 첫 경기부터 한국시리즈를 하는 심정으로 총력전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선발투수..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9.17
박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범죄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요즘 화제다.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일부에서도 우병우를 경질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최근 개각에서도 우병우의 이름은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힘 있고 재산이 많은 사람은 무조건 검은 구석이 있거나 위법·탈법..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9.17
박태환과 대한민국 “약물로 속임수를 쓰는 선수에게 관심 없다.” 리우 올림픽 남자수영 400m에서 우승한 호주의 맥 호튼이 경기 전 한 말이다. 그는 기자가 약물복용자인 중국의 수영선수 쑨양과 같이 경기하는 소감을 묻자 위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쑨양은 2014년 말, ..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8.12
박태환이 올림픽에 가면 안되는 이유 수영선수 박태환이 큰절을 했다. 5월2일 기자회견 자리에 나온 그는 “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바닥에 엎드렸다. 올해 8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고 싶다는 게 그 이유다.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고, 아시안게..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7.28
대통령님 초심을 지키세요 “어떤 어머니는 그게 아기에게 좋은 줄 알고 열심히 가습기를 틀어줬다고 한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억울한 피해자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는 말씀도 하셨다. 대통령의 말을 ..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7.28
맨부커상과 독서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기생충학자들은 국내 학술지에만 논문을 냈다. 외국 학술지에 논문을 실으려면 첨단스러우면서도 그 의미가 남다른, 소위 대단한 논문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국내 학자 한 명이 미국서 나오는 학술지에 논문을 실었다. 다들 놀랐고, 그에게 ..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7.28
박 대통령의 잘못된 효도 2002년 말, 돌아가신 아버지의 첫 제사를 지냈다. 가족 모두 침통한 표정으로 너무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애도했다. 하지만 그 슬픔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얕아져서, 작년 제사 때는 아무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없었다. 아버님이 안 계시는 것을 가족 모두가 받아들이고 거기에 ..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7.28
대통령님, 기생충에게 배우세요 “공약 파기라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프랑스에 용역을 줘서 타당성을 따져본 끝에 ‘기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7.28
박 대통령이 바라는 나라 지난 6월17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간의 단식을 중단했다.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바지를 안 사준다고 딱 하루 동안 밥을 굶은 게 가장 긴 단식인 나로서는 열흘이 넘게 단식한 이 시장이 존경스럽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긴 하다. 예로부터 단식은 주로 힘없는 이의 수단이었다. 억울한 일..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