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3437호

튼씩이 2016. 11. 30. 11:33

한국문화편지

3435호 (2016년 11월 30일 발행)

유자, 조선시대 사신에 선물로 줄 정도로 귀한…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37]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반중 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그를 설워하노라“ 이는 조선 중기의 문인 박인로의 “'조홍시가(早紅枾歌)”로 알려진 우리가 교과서에서 익숙하게 본 시조입니다. 소반에 놓인 붉은 감이 곱게 보여 비록 유자가 아니라도 품어 가고 싶지만 품어 가도 반가워 해 주실 부모님이 안 계셔 서러워한다는 뜻인데 이 시조 속에서 유자는 참 귀한 것으로 표현됩니다. 그런가 하면 《조선왕조실록》에는 유자에 관련된 기록이 41번이나 나오는데 임금이 잔치에 내려주거나 중국 사신에게 선물로 줄 정도로 대단한 것입니…
작은 섬 늑도, 낙랑・중국・일본 사이 국제무역 중심지
청와대는 “국어기본법”도 지키지 않는다
공문서 한글로만 쓰라는 국어기본법은 합헌
은실을 이용한 꾸밈이 훌륭한 “백장암청동은입사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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