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40호

튼씩이 2016. 12. 5. 12:57

한국문화편지

3438호 (2016년 12월 05일 발행)

나랏일엔 왕자라도 예외가 없이 엄격했던 홍흥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40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성종 때 한성부 좌윤 홍흥(洪興, 1434∼1501)은 나랏일을 하는데 엄격하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천한 백성에겐 한없이 따뜻했습니다. 그가 초헌을 타고 행차하는데 감히 술 취한 동네 할멈들이 초헌을 가로막으며 “나리! 술이 이렇게 좋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금주령도 좀 풀어주시지요.”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는 금주령을 풀어주며, “하지만 술을 너무 마셔 나라 재물을 너무 축내면 안 되느니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나랏일을 하는데 있어서 특히 힘 있는 벼슬아치들에겐 참으로 엄격했습니다. 한번은 왕자가 집을 짓느라 굉장한 역사를 벌이고 있다는…
봉황무늬가 새겨진 백제의 무늬벽돌 보셨나요?
여운형, 조선은 한일병탄으로 원한이 뼈에 사무쳤다
유자, 조선시대 사신에 선물로 줄 정도로 귀한 것
작은 섬 늑도, 낙랑・중국・일본 사이 국제무역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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