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5호

튼씩이 2017. 3. 3. 09:22

한국문화편지

3505호 (2017년 03월 01일 발행)

‘단산오옥’ 글씨 새겨진 고려 먹, 가장 오래…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5]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방사우의 하나인 먹 가운데 좋은 것은 손으로 들었을 때 느끼는 촉감과 무게, 눈에 보이는 형태, 냄새, 두드렸을 때의 소리들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벼루에 갈 때 부드러우면서도 미끄러지듯이 쉽게 잘 갈려야 하고 붓에 먹물을 찍어 글씨를 쓸 때 마음 가는대로 붓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이러한 바탕 위에 옅고 짙은 농담(濃淡)을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으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에 더하여 우리나라 전통 먹의 또 다른 특징을 들면, 먼저 색깔이 검고, 오래될수록 빛깔이 바래지 않은 채로 더욱더 깊은 맛이 나며 부식되지 않는…
“김영란법”,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페르시아에서 들어온 시금치, 조선 때 “적근채”라고 했다
악명 높은 파락호 김용환 선생, 건국훈장 받다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손하는 “남해안별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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