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빗 3766호) 외로운 산에서 연잎옷을 입고 지내려 하네

한국문화편지 3766호 (2018년 03월 05일 발행)

외로운 산에서 연잎옷을 입고 지내려 하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66]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人間軒冕斷無希(인간헌면단무희) 인간 세상의 높은 벼슬 단연코 바라지 않았고 惟願江湖得早歸(유원강호득조귀) 오직 강호에 일찍 돌아갈 수 있길 원했네 已向孤山營小屋(이향고산영소옥) 이미 외로운 산에 작은 집을 지었으니 何年實着？荷衣(하년실착기하의) 어느 해에 실로 연잎 옷 입으려나? 이는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가 지은 <차운겸보숙장영회이수(次韻謙甫叔丈詠懷二首)>라는 한시입니다. 귀거래(歸去來, 관직을 버리고 귀향함)에 대한 자신의 뜻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시입니다. 흔히 세속인들이 바라는 높은 벼슬에는 관심… 오늘은 정월대보름, 재미난 세시풍속들 3ㆍ1만세운동의 시작, “원각사터10층석탑”의 탑골공원 조선 초 천문학 수준 세계적임을 증명, 천상열차분야지도 자존심 하나로 붓을 놀린 화가 최북의 “풍설야귀인”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3.1만세운동의 선봉장, 행동하는 지식인 '김원벽 선…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김원벽 [1894~1928] 선생은 황해도 은율군 이도면에서 장로교 목사 김태석의 외아들로 태어나 서울소재 경신학교… 견과류·움파·양배추로 새봄맞이 활력 충전 농촌진흥청, ‘3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신한국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 밥상에 떨어진 밥알 한 알은 슬프다 석화시 감상과 해설 28 [신한국문화신문=석화 시인] < 해 설 > 이 시는 같이 먹는 밥 곧 공식（共食）을 노래하고 있다. 공식은 인류원형（原型）의 하나. 우리는 원시… 무술년(435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화주당(化主堂)의 역사와 유래 (1) 2천년 역사의 우리말 땅이름이 사라진다 오늘은 3ㆍ1만세운동의 도화선 도쿄 2ㆍ8독립선언… 항일독립선언서의 효시가 된 "대한독립선언" '99주년… 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 중국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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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의령예술촌, '2018년 봄을 여는 향기전… 남산엔 둥근달 떠오르고 퉁소 소리가 에… 국립국악원, 명무ㆍ명인ㆍ명창이 꾸미는… 사랑의 국악챔버 “찾아가는 국악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