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11호) 우리말 ‘한가위’ 놔두고 웬 "추석?"

튼씩이 2018. 9. 24. 16:12

한국문화편지

3911호 (2018년 09월 24일 발행)

3911. 우리말 ‘한가위’ 놔두고 웬 "추석?"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11][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가위’는 우리 겨레의 명절 가운데 가장 큰 날입니다. 조선 후기 한양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김매순(金邁淳:1776~1840)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있는 “더도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말처럼 한가위는 햇곡식과 과일들이 풍성한 좋은 절기입니다. 명절 한가위는 음력 팔월 보름날인데 추석, 가배절, 중추절, 가위, 가윗날 등으로 부르지요. 이 가운데 요즈음 너도나도 쓰는 말은 ‘추석’입니다. ‘추석(秋夕)’은 5세기 송나라 학자 배인의 《사기집해(史記集解)》에 나온 “추석월(秋夕月)”이란 말에서 유래합니다. 여기서 “추석월”의 뜻은…
펑펑 울 수 없었던 남정네여 아쟁산조를 들어라
즈믄 해 우리 겨레와 함께 한 시루
복사꽃ㆍ살구꽃이 아름다웠던 이항복 필운대
1899년 오늘, 경인선 철도 첫 영업 시작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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