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25호) 탑골공원 독립만세, 순식간에 온 장안에

튼씩이 2019. 3. 1. 11:09

한국문화편지

4025호 (2019년 03월 01일 발행)

탑골공원 독립만세, 순식간에 온 장안에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25][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신학교 졸업생 정재용이 탑골공원 팔각정 단상에서 독립선언서를 두 손으로 높이 들고 떨리는 목청으로 독립선언서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후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자 시위 군중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만세운동의 날을 3월 3일 고종황제의 인산(因山, 국장)에 맞춘 덕에 이를 보러 상경한 군중까지 모두 함께 한 것입니다. 이때 길은 흰옷 입은 사람들로 꽉 찼음은 물론 어린 여학생들과 부엌 살림하다 나온 아낙, 지팡이를 짚은 노인 등도 끼여 있었지요. 3·1만세운동 준비 때부터 참여했던 중앙학교 교사 현상윤은 동아일보 1949년 3월 1 치에 실린 <왕년의 투사들…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
을사늑약 논의한 태화관서 3.1독립선언
비문 309개를 완전히 익혔던 추사
조선 사람의 흰옷 사랑과 일제의 먹물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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