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35) ‘부락’, 천민들이 사는 곳이란 뜻의 일본말

튼씩이 2019. 3. 15. 08:58

한국문화편지

4035호 (2019년 03월 15일 발행)

‘부락’, 천민들이 사는 곳이란 뜻의 일본말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35][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천도교에서 실시한 제1세 교주의 추도이 끝나고 오후 9시경 군내 여러 곳의 산상에서 횃불이 오르고 많은 부락에서 만세의 함성이 메아리 쳤다.” 지난 3.1절 무렵 한 지방신문에 실린 기사 일부입니다. 여기에 보면 “부락”이란 말이 나옵니다, “부락(部落)”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시골에서 여러 민가(民家)가 모여 이룬 마을. 또는 그 마을을 이룬 곳‘이라고 풀이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사쿠라 훈민정음 (이윤옥, 인물과사상사, 2010》에 보면 “부락은 부라쿠(部落)라는 일본말로 일본국어대사전 《다이지센(大?泉)》에는 ’비교적 소수의 민…
물고기 2마리의 “분청사기 상감어문 매병”
1944년 오늘 김마리아 애국지사 순국한 날
물이 흐르는 글씨 ‘지리산 천은사’ 편액
장승은 일제가 왜곡한 것, 벅수라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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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은 일제가 왜곡한 것, 벅수라 불러야[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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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천회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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