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23호) 매국노들에 의한 고종황제 강제 퇴위

튼씩이 2019. 7. 17. 08:39

한국문화편지

4123호 (2019년 07월 17일 발행)

매국노들에 의한 고종황제 강제 퇴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2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07년 7월 16일 매국노들이 주도한 내각회의에서 마침내 황제 폐위가 결정되었고, 이를 안 고종은 ‘짐은 죽어도 양위할 수 없다.’고 거절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러나 이등박문의 사주를 받은 송병준이 수백 명의 일진회원들을 동원하여 궁궐을 에워싸고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지요. 고종은 계속 버티면서 황태자를 비롯한 다수의 궁내관들과 신하들을 배석케 했지만 송병준은 이들을 모두 물리쳤으며, 법부대신 조중응은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전화선들을 모두 끊은 뒤 양위를 압박했습니다. 결국 다음날 새벽 5시에 이르러 고종은 황태자 대리 조칙에 도장을 찍을 수밖…
20세기 초 출판사들, 일제의 탄압받아
정조, 독서는 작가의 동산에서 거니는 것
오늘은 초복, 복더위를 이열치열로 물리치자
김홍도보다 서양에 더 많이 알려진 김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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