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24호) 한국전쟁 때 큰 공을 세운 ‘지게’

튼씩이 2019. 7. 18. 08:44

한국문화편지

4124호 (2019년 07월 18일 발행)

한국전쟁 때 큰 공을 세운 ‘지게’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2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는 민간인들이 지게로 탄약을 운반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들은 군번도 계급장도 없는 무명옷 차림의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로, 최전방 전투지역에서 식량과 탄약 등 군수품을 져 날랐지요. 물론 정식 이름은 ‘한국노무단(KSC·Korea Service Corps)’이었지만, 지게 모양이 알파벳 A자를 닮았다며 ‘지게부대(A Frame Army)’라 불렀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의 숨은 공신인 이 지게부대원들은 산에 오를 때는 보급품, 내려올 때는 부상병을 실어 날랐습니다. 남아 있는 기록으로만 전사자 2,064명, 실종자 2…
매국노들에 의한 고종황제 강제 퇴위
20세기 초 출판사들, 일제의 탄압받아
정조, 독서는 작가의 동산에서 거니는 것
오늘은 초복, 복더위를 이열치열로 물리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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