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39호) 오늘은 입추, 서늘한 음기 잉태되는 때

튼씩이 2019. 8. 8. 08:10

한국문화편지

4139호 (2019년 08월 08일 발행)

오늘은 입추, 서늘한 음기 잉태되는 때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3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휴가를 맞아 시골에 갔다가 얼마나 더위가 심하던지 죽는 줄 알았어요.” 어떤 이가 입추가 다가온 어느 날 한 말입니다. 오늘은 가을 시작된다는 24절기 열셋째 입추(立秋)입니다. 이제 절기상으로는 가을철로 들어서는 때지만 아직 불볕더위는 기승을 부립니다. 《고려사(高麗史)》에 보면 “입하(立夏)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조정에 얼음을 진상하면 이를 대궐에서 쓰고, 조정 대신들에게도 나눠주었다.”라고 나와 있는데 이를 보면 입추까지 날씨가 무척 더웠음을 말해줍니다. 또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준다.”라고 하여 된더위에 고생한 것을 위로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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