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로 2009. 5. 9일 사망.
'문학의 숲을 거닐다'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고 어려서 장애를 가졌으나, 헌신적인 부모님의 노력으로 일반인과 똑같은, 아니 일반인보다도 더 일반인 같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긍정적인 삶을 사시던 분으로 기억한다.
남보다 어려운 신체조건으로 고생한 것도 모자라서 암 선고를 두 번이나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꿋꿋하게 사시고 글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던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싶다.
저 세상에서는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고생하는 일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