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치유, 마음의 치유 몸이 있어야 인간이다. 몸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귀한 것이라면 몸의 어떤 부위도 다 존귀한 것이다. 몸의 생명력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순환할 수 있도록 기꺼이 허락해야 한다. - 이병창의《몸의 심리학》중에서 - * 몸의 치유! 그 핵심은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2.02
우리말, 매무시와 매무새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30.(월요일) 옷을 입을 때, 단정하게 매고 보기 좋게 여미고 하는 것을 ‘매무시하다’라고 한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기지 님의 글을 함께 보겠습니다. ^^* 아이가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부모가 아..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30
우리말, 숫눈과 숫눈길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27.(금요일) 그래서 '숫눈'은 "눈이 와서 쌓인 상태 그대로의 깨끗한 눈."이라는 뜻이 되고, '숫눈을 밟다, 이른 새벽, 그는 빈 뜰 숫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내며 길을 걸어갔다.'처럼 씁니다. 안녕하세요. 첫눈이 소복하게 내렸죠? 흔히 첫눈은 조금밖에 내리..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30
우리말, 묫자리/묏자리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26.(목요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묏자리'만 표준말이었지만 지금은 '묫자리'도 표준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이 있는 날입니다. 영결식 뒤에는 서울 현충원에 마련된 묫자리로 가십니다. 그 자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30
아프지 말아요 잘 지내고 있나요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나의 오늘은 당신으로 인해 숨을 쉽니다 편안한가요 당신의 시간은 어떤가요 나의 상념은 당신으로 인해 깊어갑니다 무릎담요 꺼내 놓은 날 당신의 어느 하루가 궁금합니다 아프지 말아요 - 배귀선 외의《마중물 다섯》에 실린 배귀선의 시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사람이 행복하면 사람은 행복하면 말이 많아지지만, 극치의 행복에서는 무언(無言)이 되고 만다. - 오세웅의《The Service》중에서 - * 행복한 순간 말보다 미소가 앞섭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에, 아름다운 경치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말보다 침묵으로 모든 것을 음미하며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나는 살아남았다' 나는 열여섯 살에 강제수용소로 이송됐다. 헝가리계 유대인들 중에서 살아 돌아온 극히 드문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나는 목숨을 구했다. 나는 살아남았다. 나는 내 삶을 긍정했다. 내게 있어 확실한 사실은, 이 죽음의 기억을 삶에 대한 기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 마그다 홀..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경청'이 열쇠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기보다는 내가 할 말을 생각하느라 건성으로 들을 때가 많다. 잘 경청하는 것이 열쇠다. 나는 아직도 배울 게 무척 많다. 경청하는 법을 배운 기억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지 못하면 건성으로 하나마나한 대답을 하고 만다. 상대가..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우리말, 치르다/치루다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25.(수요일) 흔히 쓰는 '치루다'는 '치르다'의 잘못입니다. 큰일을 치루는 게 아니라 치르는 것이며, 영결식도 치루는 게 아니라 치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곳 전주는 지금 비가 내리는데 여기도 눈..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25
'몰입의 천국' 권태와 몰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가 주는 권태가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