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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

빛과 어둠고통스러운 일상이라도늘 고통스럽지만은 않다.점심까지만 해도 뭐라도 올 것처럼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청명하게 갠 오후를 보여 주기도 하지 않은가?작은 블라인드 틈 사이로 강렬한 햇빛이 파고들더니그대로 책상 앞까지 가득한 걸 보면감동 그 자체 아닌가?-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모든 것은 양면을 가집니다.고통이 있기에 영광이 있고, 영광에 탐닉하다천 길 추락을 경험합니다. 어둠은 빛을, 빛은 어둠을낳습니다. 모든 것은 가장 알맞은 때에, 알맞은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어려운 국면에서 길이보이지 않는다면 기다림으로 희망을 갖고,너무 잘나가는 듯하면 절제와 겸손으로몸을 낮추어야 합니다.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행복도 선택입니다.행복을 선택하면 행복해지고,불행을 선택하면 불행해집니다.선택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이 순간부터 자신의 행복과불행이 갈립니다.- 고도원의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중에서 -* 행복도 선택입니다.행복을 선택했다면 한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나의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번져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하는 것입니다. 나의 행복이 먼저가 아니라 당신의행복이 우선입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당신이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집니다.이타적 행복의 힘입니다.

비교를 하면 할수록

비교를 하면 할수록비교를 하면 할수록기분만 나빠진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다른 사람들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계속 남과 비교만 하면 본인의 꿈, 자율권, 행복에서점점 멀어지게 된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다 보면다른 사람 일에 끼어들게 되고 남의 일에참견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자기 일은나 몰라라 하게 된다. 부디 자기일에만 신경 쓰면서본인에게 집중하자.- 트레이시 리트의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에서 -* 누구나 자신만의 향기가 있습니다.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취문(臭紋)이 다릅니다.각자는 모두 특별하며 비교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그는 그의 우주에서, 나는 나의 우주에서 살아갈뿐입니다. 그러기에 남과 비교하며 살 필요가없습니다. 그 시간에 자신을 잘 가꾸어가면됩니다. 어제의 나와 비교..

참나 리더십

참나 리더십자신의참나를 알게 되면,자기 주변 사람들 속에 어느 정도의참나가 존재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감지할 수 있다. 참나 리더십이 있는 사람은쉽게 알아볼 수 있다. "불이 켜지면 누가 집에있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열려 있고 자신감 넘치며 수용적인 사람,즉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라고묘사한다.- 리처드 C. 슈워츠의 《내면 혁명으로의 초대 IFS》 중에서 -* 참나가 되어 보면,모두가 하나임을 알게 됩니다.내가 있음으로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음으로내가 있습니다. 연결고리가 '열린 마음'입니다.열려 있어야 다른 사람을 수용할 수 있고, 진정한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닫은 채로에고가 강화될 때 참나는 드러날 수 없고,존재감도 리더십도 사라집니다.

잊지 말아야 할 일제 강점기의 가혹한 일상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79돌 광복절을 맞아 민간이 소장했던 자료 속에서 찾은 일제 강점기 뼈아픈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지 2~30년이 지난 1930~40년대 학교와 마을에서 당연한 듯 이루어진 신사 참배나 군사 훈련, 조국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동원되며 찍은 사진들은 그래서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 신사 참배와 군사 훈련 현장 1930년대 중반, 공립 이리농림학교의 학생들이 날마다 일정한 시간 교내에 있는 일본 신사를 참배하고, 경성(서울)에 수학여행 간 학생들이 남산에 있는 신사를 참배한 뒤 찍은 사진이다. 학교에 다니는 내내 이루어진 신사 참배나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인 남산 신사 참배는 은연중 일본이 원하는 신민이 되어가는 수순이었다. [사진1, 2] ▲ ..

(얼레빗 제4986호) 불볕더위 지속되지만, 내일은 24절기 처서

언론에 “사상 최악의 폭염…온열질환ㆍ가축폐사 잇따라” 같은 기사가 나오는 요즘입니다. 최근 온열질환자 수가 2,900명에 육박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불볕더위에 폐사한 양식장 어류와 가축은 667만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MBC뉴스에 나온 한 배달노동자는 "지옥이 있다면 이게 지옥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닥이 너무 뜨겁습니다."라고 토로합니다. 하지만, 내일은 24절기 가운데 열넷째 처서(處暑)입니다. 불볕더위가 아직 맹위를 떨쳐도 오는 가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흔히 처서를 말할 때 ’땅에서는 가을이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그 위세를 떨치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때입니다. 처서 무렵엔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

1919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국경일로

제79돌 광복절 행사가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주최 기념식으로 각각 열린 것은 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독립운동단체들은 ‘친일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반대하면서 따로 기념식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말썽이 된 건국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광복회는 논평을 통해 “1948년 이승만의 건국절 주장은 선열들의 피로 쓴 독립운동의 역사를 혀로 덮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독립을 기뻐하는 사람들 (1945. 8. 16) 출처: 국가기록원 왜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세 가지 단상이 떠올랐다. 첫째,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에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후유증일 것이다. 1948년 9월에 국회를 통과한 반민족행위처벌법은 이승만의 방해로 ..

노년의 '회복탄력성'

노년의 '회복탄력성'회복탄력성의 효과는소년기 및 청년기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물론 어려서부터 정신적 능력을 함양하게 되면그들의 인생 항로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임은 틀림이 없다.하지만 기성세대를 포함한 노후를 앞둔 세대 역시'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을 것이다. 퇴직을 포함한 직업 일선에서도외시된 채 자칫 무력감과 허무함의수렁으로 빠져드는 우(愚)를 범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105세 김형석 노 교수는"100년을 살아보니 65세부터가 인생의 전성기더라"라고말했습니다. 저도 70을 넘겨 보니 젊은 날의 열정과 미숙함이성숙해지고 농익는 시기는 60대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치기 어린 것들이 다듬어지고 숙련됨의 경지에 이르는시기도 이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노화를 물리치려는 폭발적 노력

노화를 물리치려는 폭발적 노력노화와 죽음을물리치려는 시도는까마득한 옛날부터 있었지만,우리가 그 과정을 생물학적으로 자세히이해하게 된 것은 지난 50년 사이의 일이다.이런 지식이 축적되면서 노화를물리치려는 학계와 기업들의노력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벤키 라마크리슈난의 《우리는 왜 죽는갬 중에서 -* 노화는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입니다.태어나서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듯,나이 들며 늙는 것 또한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그러나 최근 들어 나이를 거꾸로 먹는 '역노화' 운동이활발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천수를 다하고세상 소풍을 마치는 것이야말로더없이 아름다운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