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66

(얼레빗 3914호) 한가위 앞뒤 달밤에 즐겼던 ‘강강술래’

한국문화편지 3914호 (2018년 09월 27일 발행) 한가위 앞뒤 달밤에 즐겼던 ‘강강술래’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1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는 제8호 강강술래가 있는데 전라남도 해남ㆍ완도ㆍ무안ㆍ진도 같은 곳의 바닷가 지방에서 전승되어 왔습니다. 강강술래..

8월 26일 -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가 열반하였습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천 주변 삼각산(三角山) 동쪽 기슭에는 고려 충숙왕 12년(1325) 자정(慈淨)율사가 청건하여 청봉(靑峰) 아래에 자리 잡았다는 뜻으로 청암사(靑巖寺)라 이름 붙인 절이 있었습니다. 청암사는 명종 5년(1549) 문정왕후가 국가에 경사가 끊이지 않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

8월 18일 - 왜장을 수장시킨 논개의 붉은 마음에 물듭니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우리가 익히 아는 변영로의 ‘논개’ 일부입니다. 1593년 8월 18일은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최경회(崔慶會)의 후처 논개(論介, ?~1593)가 임진왜..

5월 29일 - 바다의 탱크 거북선 이순신 이전에도 기록이 보입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개발하여 일본 수군을 격파한 것으로 알려진 거북선. 그런데 현존하는 문헌 가운데 거북선〔龜船〕을 처음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은 <태종실록>입니다. 태종 13년(1413) 5월 초에 “거북선이 싸우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고, 2년 후에는 다시 “거북선이 매우 견고..

(얼레빗 3822호) 임진왜란 전에 입었던 여자 솜누비장옷

한국문화편지 3822호 (2018년 05월 22일 발행) 임진왜란 전에 입었던 여자 솜누비장옷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22][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주역사박물관에 가면 국가민속문화재 제115호 “이형 부인 동래정씨 의복 (李泂 夫人 東萊鄭氏 衣服)”이 있습니다. 이 옷의 주인 동래정씨는 전..

4월 30일- 선조를 살리려고 불타야 했던 화석정

숲 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 시인의 생각이 한이 없어라 먼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받아 붉구나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는다 변방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처량한 울음소리 저녁구름 속에 그치네 경기도 파주 화석정에 걸린, 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