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물의 80%가 바다에 살지만,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생물은 1%에 불과합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해양생물의 멸종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개체 수가 현저히 감소하거나 국가 차원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해양생물 80종을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해양보호생물 중 바다거북 4종을 우표로 발행합니다. 바다거북은 무려 1억 5천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안 개발 등으로 산란장이 훼손되기도 하고, 폐비닐을 먹이로 오인하여 먹거나 폐그물이 몸에 감기는 등 인간의 활동으로 바다거북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내 연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장수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