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3절 준말 제14항 이 조항은 본말이 줄어 준말이 된 경우, 본말이 이론적으로만 있거나 사전에만 남아 있고 현실 언어에서 거의 쓰이지 않으면 본말이 아닌 준말을 표준어로 삼음을 말하고 있다. ① ‘귀치 않다’나 ‘온가지’는 현실 언어에서 사라진 진 오래이므로 ‘귀찮다, 온갖’만을 표준어로 삼는..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21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3항 종래 ‘구’와 ‘귀’로 혼동이 심했던 ‘句’의 음을 ‘구’로 통일한 것이다. 그러므로 ‘귀절, 대귀, 인용귀’ 등은 모두 ‘구절, 대구, 인용구’로 써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글의 구나 절을 가리킬 때에는 ‘글귀’라고 하고 한시(漢詩) 등에서 두 마디가 한 덩이씩 되게 지은 글..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20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2항 제12항은 언어 현실에서 자주 혼동되어 쓰이는 ‘웃-’과 ‘윗-’을 구별하여 쓰도록 한 조항이다. 일반적으로 ‘위, 아래’의 개념상 대립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는 ‘웃-’으로 쓰고, 그 외에는 ‘윗-’을 표준어로 삼았다. 예를 들어 ‘웃돈’과 ‘윗돈’ 중에서는, 개념상 ‘아랫돈’..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9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1항 0sGJF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0항B0401 제11항은 제8항~제10항에서 제시한 모음 변화에 속하지 않는 예들을 보인 조항이다. 변화된 발음이 굳어진 경우 그것을 표준으로 삼는다는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① ‘-구려’와 ‘-구료’는 미묘한 의미 차가 있는 듯도 ..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8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0항 일부 방언에서는 이중 모음을 단모음으로 발음한다. 가령 ‘벼’를 [베]라고 발음하는 일이 있다. 또한 ‘사과’를 [사가]로 발음하는 것과 같이 ‘ㅚ, ㅟ, ㅘ, ㅝ’ 등의 원순 모음을 평순 모음으로 발음하는 일은 더 흔히 일어난다. 그러나 이 조항에서 다룬 단어들은 표준어 지역에서도 ..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7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9항 ‘ㅣ’ 역행 동화란 뒤에 오는 ‘ㅣ’ 모음 혹은 반모음 ‘ㅣ[j]’에 동화되어 앞에 있는 ‘ㅏ, ㅓ, ㅗ, ㅜ, ㅡ’가 각각 ‘ㅐ, ㅔ, ㅚ, ㅟ, ㅣ’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가령, ‘아비, 어미, 고기, 죽이다, 끓이다’는 자주 [애비], [에미], [괴기], [쥐기다], [끼리다]로 발음된다. ‘ㅣ’ 역행..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6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8항 우리말에는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는 모음조화(母音調和) 현상이 있다. 중세 국어에서는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의 세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근대를 거치면서 음성 모음의 세력이 급격히 커졌다. 예컨대 ‘막-아, 좁-아’, ‘접-어, 굽-어, ..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5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7항 이 조항에서는 ‘암’과 ‘수’를 구별하여 쓸 때의 기본적 표준어는 ‘암’과 ‘수’임을 분명히 밝혔다. ‘암’과 ‘수’는 역사적으로 ‘암ㅎ, 수ㅎ’과 같이 ‘ㅎ’을 맨 마지막 음으로 가지고 있는 말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ㅎ’이 모두 떨어졌으므로 떨어진 형태를 기..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4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6항 0sGJF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5항 B0401 이 조항은 그동안 용법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규정해 온 것 중 현재에는 그 구별의 의의가 거의 사라진 항목들을 정리한 것이다. ① 과거에 ‘돌’은 생일, ‘돐’은 ‘한글 반포 500돐’처럼 ‘주년’의 의미로 세분해 써 왔..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3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5항 학문적으로는 어원이 밝혀져 있더라도 언중의 어원 의식이 약해져서 어원으로부터 멀어진 형태가 널리 쓰이면 그 말을 표준어로 삼고, 어원에 충실한 형태이더라도 현실적으로 쓰이지 않는 말은 표준어로 삼지 않겠다는 것을 다룬 조항이다. ① ‘강낭콩’은 중국의 ‘강남(江南)’ 지..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