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傳)을 범하다 - 이정원 지금껏 교과서 속 진부한 해석에 묶여 있던 우리 고전소설의 잔혹한 속내를 파헤친다. 장화·홍련의 계모 역시 가부장제의 희생양은 아니었는지, 〈심청전〉의 본질은 ‘효’가 아니라 ‘살인’이 아니었을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 이 책 『전을 범하다』는 ‘권선징악’으로 점철된 ..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3.24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 장하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제학 지식이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경제학적인 이론들을 실제의 경제상황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실제 상황을 통해 경제라는 분야가 항상 이론에 근접하기 보다는 어떤 때는 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현실..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3.21
오방떡 소녀의 행복한 날들 - 조수진 어려서 만화가 또는 만화방 주인이 꿈이었으나 잘하는게 공부 밖에 없어 과학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소위 잘 나가는 엄친딸이었던 오방떡소녀 조수진 27살이라는 나이에 느닷없이 찾아온 불청객 암. 다른 사람들처럼 왜 나인가,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나에게 ..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3.16
신도 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오늘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인도인이고, 인도인 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불가촉천민, 즉 달리트라고 한다. 이들은 힌두 카스트제도의 맨 밑바닥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살아왔다. 침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목에 요강을 걸고 다니고, 발자국을..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3.16
메피스토 클럽 - 테스 게리첸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와 강력반 형사 제인 리졸리가 등장하는 테스 게리첸의 의학 스릴러 시리즈 여섯번 째 소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한 살인사건, 침실전체를 도배한 피,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벽에 남긴 문구, 토막난 희생자의 몸 등 살인사건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이어지..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3.11
바디더블 - 테스 게리첸 테스 게리첸의 법의관 마우라와 형사 리졸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사건의 전모가 모두 밝혀지고 범인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즈음에 예기치 못한 살인이 일어나면서 또 다른 사건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반전이 책을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2.21
몽골 바람에서 길을 찾다 - 한성호 7년간 몽골에 머물면서 울란바타르에서 몽골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인 푸르공을 타고 ‘신의 호수’ 흡스골로 향하는 길, 고비 사막과 항가이 산맥을 자전거로 여행한 기록을 적고 있다. 몽골의 유목민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자유, 여유로움, 낭만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책을 읽고 ..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2.14
소멸 - 테스 게리첸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와 강력반 형사 제인 리졸리가 등장하는 시리즈인 『외과의사』, 『견습의사』, 『파견의사』, 『바디더블』에 이은 다섯 번째 작품이다. 바디더블을 건너 뛰고 읽었더니 제인이 임신해서 출산을 앞두고 있고, 배가 불렀는데도 여전히 천방지축으로 일에 온 정신을..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1.10
허수아비춤 - 조정래 이 작품을 쓰는 내내 우울했다. 우리의 자본주의는 60년이 넘었고, 경제발전의 역사는 50년을 헤아린다. 우리는 세계를 향하여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해 냈다’고 자랑한다. 세계 또한 ‘2차 대전 이후에 제3세계 중에서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나라.. 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