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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만한 독일의 진로 교육

배울 만한 독일의 진로 교육독일에서는초등학교 4학년 과정까지 마치면인문계 중등학교로 갈지, 직업계 중등학교로갈지 결정합니다. 교사는 그간의 관찰과 분석을토대로 아이와 학부모에게 적합한 진로를 권합니다.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물건 만드는 재능이 있다면직업계 중등학교로 가면 좋겠다고 권하고,책 읽기를 즐기거나 예술 방면에 재능을보이면 인문계 학교를 권하는 식이지요.그러면 대부분의 부모는 교사의말에 따릅니다.- 김누리의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중에서 -* 사람의 재능은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숨어 있습니다.이 재능과 연결되어 진로를 결정할 때성공 가능성이 높고 삶도 행복해집니다.독일은 그렇게 진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진학을 한 뒤에도 더 나은 재능이 발견되거나사회적 흐름에 맞는 다른 길을 가고 싶다 판단되면얼..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福溫公主家 紅長衫과 大帶)」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는 조선 제23대 왕 순조(純祖)의 딸인 복온공주(福溫公主, 1818~1832)의 혼례복에서 유래한 유물로, 홍장삼은 앞과 뒤를 정교하고 아름다운 자수로 꾸민 예복이고, 대대는 홍장삼을 착용할 때 가슴 부분에 두르는 폭이 좁고 긴 장식띠다. 조선 왕실에서 홍장삼은 후궁과 공주ㆍ옹주(翁主), 왕자 부인이 혼례복으로 입었다. 복온공주는 1818년(순조18) 순조와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의 둘째 딸로 태어나 1830년(순조30) 4월 창녕위(昌寧尉) 김병주(金炳疇, 1819~1853)와 가례(嘉禮)를 올렸다. 복온공주 가례의 준비 내용과 진행 절차..

김수업의 우리말은 서럽다 51, 우리 토박이말의 속뜻 - ‘차다’와 ‘춥다’

우리처럼 해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철의 제맛을 알뜰하게 맛보며 살아가는 겨레는 땅덩이 위에서도 많지 않을 것이다. 비슷한 위도에 자리 잡고 있어도 우리처럼 북쪽이 뭍으로 이어져 북극까지 열려 있고, 남쪽이 물로 이어져 적도까지 터져 있는 자리가 별로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은혜가 가없는 자연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는 따스한 봄, 따가운 여름, 서늘한 가을, 차가운 겨울을 겪으면서 춥고 더운 느낌을 갖가지 낱말로 드러내며 살아간다. 말하자면, 바깥세상이 그지없이 베푸는 풍성한 잔치에서 우리는 갖가지 낱말로 알뜰하게 맞장구를 치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연의 잔치에 사람이 맞장구치는 낱말에서 가장 첫손 꼽을 것이 ‘차다’와 ‘춥다’, ‘뜨겁다’와 ‘덥다’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이들 네 낱말..

(얼레빗 제5003호) 영조임금, 고기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토해

“오늘은 선의 왕후(宣懿王后, 조선 20대 경종의 계비) 기일(忌日)’이다. 임금에게 올리는 아침 수라에 고기붙이로 만든 반찬이 있었는데, 눈이 침침하였기 때문에 분별하지 못하고 집어 먹었다가 토했었다.” 이는 《영조실록》 47년(1771) 6월 29일 자에 있는 기록입니다. 이를 보면 영조임금은 육고기를 싫어했음은 물론 과식을 피하고 매일 아침을 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조임금은 재위 기간이 가장 긴 임금이기도 했지만,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임금이 수라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이던 일 곧 “감선(減膳)”을 89차례나 했을 정도로 임금으로 해야 할 처신을 분명히 할 줄 아는 임금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조의 감선은 권력 사이에서 신하들을 경고하는 의미도 담겨 있었다고 하며, 심지어 감선이 아니라 아예 굶는..

자신만의 힐링 장소

자신만의 힐링 장소'자신만의 힐링 장소'를물색해 두라고 재차 강조하고 싶다.자신을 투영해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자,객관적으로 자신을 판단할 수 있는 곳이다.바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다.그곳에서 편한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멍 때려도 좋다.그냥 자연을 접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자신의 내면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자, 우리노후 생의 완충재이며 재충전소가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자신만의 힐링 장소'는꼭 필요합니다. 쉼과 휴식, 비움과 채움,위로와 치유, 멍 때리기와 재충전이 이뤄지는특별한 공간입니다. 언제든 지치고 힘들 때마다고향 집처럼 찾아갈 수 있는 곳, 그곳에서 눈을 감고숨을 고르며 자신을 바라보면 보이기 시작합니다.어디가 아프고..

올바른 맞춤법, [헷갈리는 우리말] '염두에/염두해 두다', '-할런지/할는지', '-로서/로써'

https://blog.naver.com/areumkor/223595630551 [헷갈리는 우리말] ‘염두에/염두해 두다’, ‘-할런지/할는지’, ‘-로서/로써’안녕하세요, 제2기 우리말글 기자단 황규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헷갈리는 우리말’입니다. 사람들이 자...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