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전인 1941년 오늘(12월 10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무부장의 이름으로 대일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선전포고하기 직전인 12월 초, 일본은 하와이에 있는 진주만을 기습 공격했지요. 하와이는 미국 태평양 함대의 전진 기지가 있는 곳으로, 미국이 중심인 연합국을 향해 총구를 들이댄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죠. 그러자 미국과 중국은 대일 선전포고를 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 또한 이에 성명서를 낸 것입니다. ▲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41년 12월 10일 발표한 대일 선전포고문(출처 국사편찬위원회) 일제의 침략 전쟁이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치닫던 이때, 임시정부는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적극적인 독립 활동을 모색하고 있었던 이때, 일본의 진주만 공습은 대한민국 임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