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행복하면 사람은 행복하면 말이 많아지지만, 극치의 행복에서는 무언(無言)이 되고 만다. - 오세웅의《The Service》중에서 - * 행복한 순간 말보다 미소가 앞섭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에, 아름다운 경치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말보다 침묵으로 모든 것을 음미하며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나는 살아남았다' 나는 열여섯 살에 강제수용소로 이송됐다. 헝가리계 유대인들 중에서 살아 돌아온 극히 드문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나는 목숨을 구했다. 나는 살아남았다. 나는 내 삶을 긍정했다. 내게 있어 확실한 사실은, 이 죽음의 기억을 삶에 대한 기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 마그다 홀..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경청'이 열쇠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기보다는 내가 할 말을 생각하느라 건성으로 들을 때가 많다. 잘 경청하는 것이 열쇠다. 나는 아직도 배울 게 무척 많다. 경청하는 법을 배운 기억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지 못하면 건성으로 하나마나한 대답을 하고 만다. 상대가..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30
연하우표 2016년 새해는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이다. 오행이 상징하는 오방색 중에서 병과 정은 빨강을 의미하기 때문에 2016년 원숭이해에 태어난 아이는 붉은 원숭이띠라 부르기도 한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동물이다. 무리 지어 단체 생활을 하며 사회적인 조직 체계를 갖추고 생.. 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2015.11.29
소반(상) 판위에 구멍이 두 개 난 합환주상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1. 25 유교 경전의 하나인 《예기(禮記)》 「혼의(昏義)」에 따르면 혼례의 날자가 정해진 뒤 신랑이 신부를 맞이해오는 “친영(親迎)”의 예를 거행합니다. 이 친영의 절차에 “합근례” 곧 신.. 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15.11.25
우리말, 치르다/치루다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25.(수요일) 흔히 쓰는 '치루다'는 '치르다'의 잘못입니다. 큰일을 치루는 게 아니라 치르는 것이며, 영결식도 치루는 게 아니라 치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곳 전주는 지금 비가 내리는데 여기도 눈..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25
'몰입의 천국' 권태와 몰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가 주는 권태가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25
우리말, 빈소와 분향소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24.(화요일) 빈소(殯所)는 "당을 당하여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곳."이라는 뜻이므로 한 사람이 돌아가시면 빈소는 한 군데만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새벽에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습니다. 26일 국가장으로 영결..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24
다섯 아들이 과거에 오르는 “오자등과”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1. 24. “검참판(檢參判) 안경(安璟)의 아들 안관후(安寬厚)·안인후(安仁厚)·안중후(安重厚)·안근후(安謹厚)·안돈후(安敦厚) 다섯 아들이 과거에 올랐으니, 청컨대 예(例)에 의하여 어미에.. 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15.11.24
기쁨의 중심 "내가 바로 기쁨이다! 기쁨은 늘 나의 중심에 존재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단지 그것에 주의를 주는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기쁨은 언제나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심지어 슬픔의 저 깊은 밑바닥에도 보석처럼 빛나는 기..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