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홑바지가 솜바지로 바뀌는 소설(小雪)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1. 23.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째 절기로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입니다. 눈이 내려 추위가 시작되는 때여서 겨울 채비를 합니다. 그러나 한겨울이 아니어서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 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15.11.23
몸, '우주의 성전' 철학자 토마스 카알라일은 "우주에는 성전이 하나뿐인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몸이다. 인간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곧 하늘을 만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몸 속에는 하늘과 땅, 불과 물의 에너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하늘의 기운을 받아 내 몸의 에너지가 맑고 충만할 때는 날아오르듯 ..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23
새색시 가마에 드리우는 붉은 장식 ‘가마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1. 20. 우리나라에 가마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신라 기와에 바퀴 달린 연 비슷한 것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이미 삼국시대 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구려 안악3호분(安岳三號墳) 전.. 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15.11.21
우리말, 엔담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20.(금요일) 우리말에 '엔담'이 있습니다. "사방으로 빙 둘러쌓은 담"이라는 뜻으로 높은 엔담은 담쟁이덩굴로 어우러져 있었다처럼 씁니다. '에워싸다'와 '담'을 합친 말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가운 금요일입니다. 내일부터 이틀은 집에서 쉴 수 있잖.. 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2015.11.21
떠오르는 이름 잠들기 전에 보고 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어야 인생입니다. - 이외수의《사랑외전》중에서 - *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스치듯 지나가는 많은 이름들 속에서도 딱 떠오르는 이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론 피곤에 지쳐 이름을 떠올리기도 전에 잠이 들..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21
감미로운 고독 "나는 고독 속에 살아왔다. 젊을 때는 그것이 고통스러웠지만 성숙해서는 오히려 감미로웠다." - 앨리스 칼라프리스의《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중에서 - * 누구나 고독을 경험합니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 절대고독도 있습니다. 그 고독의 결과가 끝내 고통의 쓴물로 남느냐, 감미로..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2015.11.21
대한민국, 보수 대통령의 천국 “1919년, 나는 직접 만든 태극기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체포되었습니다.” 교육부가 만든 국정교과서 홍보 광고는 유관순 열사의 관점에서 3·1운동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부모님이 일본 헌병에게 피살된 이야기와 서대문형무소에서 매질과 고문을 당한 이야기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5.11.19
효자 대통령의 비극 “김극일 (金克一)은 조선시대 김해 사람으로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었다. 어머니가 종기로 고생할 때 극일은 입으로 상처를 빨아 낫게 하였으며, 아버지가 병이 들었을 때는 대변까지 맛보며 간호를 했다.” 효자.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단어다. 인터넷이 없던 조선시대에도 효.. 지난 게시판/서민(단국대 의대교수)이야기 2015.11.19
우체국문화주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디지털 시대에 편지는 시대를 역행하는 구시대의 수단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편지는 디지털로는 전할 수 없는 감성을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매체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를 통하여 편지가 가진 느림.. 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2015.11.19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자리한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조선 시대의 산성 이다. 2014년 6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남한산성은 통일신라 문무왕(672) 때 만들어진 주장 성의 옛터를 활용해 조선 인조 2.. 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