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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미 나눠주고, 선물 주머니 만들고, 예전 불우이웃돕기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2. 31. 겨울철 시린 바람이 불면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행사가 온 나라에서 펼쳐집니다. 세밑에 홀로 외롭게 보내는 이웃,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돌아보면서,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려웠던 ..

김홍도와 김득신 등이 그린 ‘고산구곡시화도’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2. 29.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는 1578년(선조 11) 율곡 이이가 황해도 해주의 석담에 은거할 때 수양산에 들어가 풍경을 노래한 것입니다. 서곡(序曲) 1수를 비롯하여 제1곡 관암, 제2곡 화암,..

윤도장, 삶의 지혜 나침반을 만드는 장인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2. 28.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輪圖匠)”은 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指南針)을 제작하는 장인입니다. 윤도는 남북방향을 가리키는 자석바늘을 이용하여 지관이 집터 ..

엄동설한, 희망으로 “구구소한도”를 그립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2. 25. 엊그제 동지를 지내고 우리는 엄동설한을 견뎌야 합니다. 지금이야 난방도 잘되는 집과 오리털 점퍼도 있지만, 예전엔 문풍지가 사납게 우는 방에서 오들오들 떠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엄동설한..

지방 벼슬아치, 벼슬이 올라가려면 “단골리”를 통해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2. 24. 청백리였던 조선 중기 문인 설봉(雪峯) 강백년(姜栢年,1603~1681년)은 1628년(인조 6년) 1월에 종4품 “조봉대부로 승품한다.”는 교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교지 뒷면에 보면 “이리(吏吏) 심기(沈麒)”라는 글자가 작게 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