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667

(얼레빗) 3413. 죽는 순간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26.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107돌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지난 9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여름경매에 나온 안중근의 ‘행서족자’가 2억 8..

(얼레빗) 3412. 중국ㆍ일본 술을 저만치 따돌릴 만한 한국 전통술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25 “조선의 술은 붉거나 흰색으로 쌀이나 밀 따위 곡물로 빚어내며, 발효하기 전 단계에 불붙은 숯을 집어넣음으로써 맑은 빛깔을 낸다. 그것은 질적인 면에서 중국이나 일본의 술을 저만..

(얼레빗) 3410. 모레는 상강, 노루꼬리처럼 뭉텅 짧아진 하루해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21. 모레 23일 일요일은 24절기의 열여덟째 “상강(霜降)”입니다.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때인데 벌써 하루해 길이는 노루꼬리처럼 뭉텅 짧아졌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면 하룻밤 새 들판 풍경은 완연히 다릅니다. ..

(얼레빗) 3409. 《훈민정음 상주본》 값어치 1조 원?, 민족정신으로 보아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20. 문화유산을 돈으로 따지는 것이야말로 선조의 예술혼을 더럽히는 것이고 천박한 일이겠지만 세간 사람들에게는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방송(KBS)의 교양 프로그램 가운데 묻혀있던 진품명품을 발..

(얼레빗) 3408. 장맛이 좋아야 집안에 불길한 일이 없다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19.. “장은 모든 맛의 으뜸이다. 집안의 장맛이 좋지 않으면 비록 좋은 채소나 맛있는 고기가 있은들 좋은 음식이 될 수 없다. 설혹 시골에 사는 사람이 고기를 쉽게 먹을 수 없다 하더라도 ..

(얼레빗) 3408. 나이가 천 살이라는 “삼척 궁촌리 음나무”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18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가면 천연기념물 제363호 “삼척 궁촌리 음나무”가 있습니다.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만주우수리 같은 곳에서 자..

(얼레빗) 3407. “물렀거라!”를 외치지 못하게 한 영의정 홍언필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17 영의정 홍언필이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올 때였습니다. 하인들이 "물렀거라! 영의정 대감 행차시다."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홍언필이 손사래를 치면서 "조용히 하거라."고 말..

(얼레빗) 3405. 조선시대 대표 도자기 백자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7.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씌워서 구운 자기를 백자(白磁)라고 합니다. 이 백자는 고려시대에도 빚기는 했지만 성리학의 나라 조선 선비들의 생각과 잘 맞아 떨어지기에 조선에서 성행했고, 조선시대를 대표하..

(얼레빗) 3405. 은둔한 최치원의 아픈 가슴, “비오는 가을밤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13. 秋風惟苦吟 가을바람 쓸쓸하고 애처로운데 擧世少知音 세상에는 알아줄 이 별반 없구나 窓外三更雨 창밖에 밤은 깊고 비는 오는데 燈前萬里心 등잔불만 고요히 비추어 주네 위는 신라시대 뛰어난 학자이자 문장가였던 ..

(얼레빗) 3404. 오늘은 고종이 대한제국 황제에 오른 날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12. “천지에 고하는 제사를 지냈다. 왕태자가 함께 참석하였다. 예를 끝내자 의정부 의정(議政府議政) 심순택(沈舜澤)이 백관(百官)을 거느리고 아뢰기를, "고유제(告由祭)를 지냈으니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