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 1923년에는 어린이날이 5월 1일이었지요 “작보한 바와 가티 재작 23일 오후 7시에 세상을 떠난 소파 방정환 씨에 대한 영결식은 금 25일 오후 1시에 경운동 천고도당에서 거행하얏다. 장지는 시외 홍제원 경성부 화장장이라 한다.” <동아일보> 1931년 7월 26일 신문 한켠에는 <고(故) 방정환(方定煥)씨 금일 영결식>이라는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5.05
5월 4일 - 효 되새기기 넷, 효성 깊은 대문장가 유희경 유희경(劉希慶, 1545~1636)은 13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는데, 어린 나이에 홀로 흙을 날라다 장사지내고 3년간 여막살이를 하며 3년상을 마쳤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병으로 앓아누운 어머니를 30년간이나 모신 효자였지요. 여막살이를 할 때 마침 수락산 선영을 오가던 서경덕의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5.04
5월 3일 - 효 되새기기 셋, 아버지 무덤가 송충이를 깨문 정조 봉수당진찬도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는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이 있고 그 옆에는 그의 아들인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1752~1800)와 그 왕비 효의왕후(1753~1821) 김 씨를 합장한 건릉(健陵)이 있습니다. 정조는 그 누구보다도 지극한 효심으로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지요. 임금 자리에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5.03
5월 2일 - 효 되새기기 둘, 효자 김주신 효자에 속하는 초나라 현인 노래자(老萊子)는 나이 70에 아이 옷을 입고 아이 같은 장난을 하여 부모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런 효자가 우리나라 숙종 때에도 있었지요.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의 아버지 김주신(金柱臣, 1661~1721)은 아버지 김일진이 세상을 뜨자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에 모셨..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5.02
5월 1일 - 효 되새기기 하나, 소문난 효자 영조 “붓을 잡고 글을 쓰려 하니 눈물과 콧물이 얼굴을 뒤덮는다. 옛날을 추억하노니 이내 감회가 곱절이나 애틋하구나.” 영조는 효성이 지극한 임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 숙빈 최씨소령묘갈(淑嬪崔氏昭寧墓碣)을 직접 썼을 뿐만 아니라 여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기도 했지요.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5.02
4월 30일- 선조를 살리려고 불타야 했던 화석정 숲 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 시인의 생각이 한이 없어라 먼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받아 붉구나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는다 변방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처량한 울음소리 저녁구름 속에 그치네 경기도 파주 화석정에 걸린, 율곡..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30
4월 29일 - 4억 중국인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한국인 한 사람이 해냈습니다 “4억 중국인이 해내지 못한 위대한 일을 한국인 한 사람이 해냈다.”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일본국왕을 향해 폭탄을 던진 24살 청년 윤봉길의 거사를 두고 중국의 지도자 장제스(蔣介石)는 이렇게 격찬한 바 있습니다. 조선 청년의 기개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일제의 식민정..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29
4월 28일 - 이순신 장군의 생일을 아시나요 수도 서울 한복판에 동상을 세워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구국의 영웅이자 우리 겨레의 위대한 스승입니다. 공은 1545년 4월 28일 태어나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적탄에 맞아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내가 죽었단 말을 하지 마라. 군사를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는 유명한 말..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28
4월 27일 - 비운의 장군, 탄금대에 뛰어내리다 우륵, 박연, 왕산악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데 이 가운데 우륵은 《삼국사기》에서 가야국 출신으로 가실왕의 명을 받아 12현금인 가야금을 만들고 수많은 작곡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는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가야금을 가지고 이웃나라 신라에 망명합니다. 진흥왕이 기..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27
4월 26일 - 보릿고개는 넘기 힘든 고개지요 지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루 세 끼를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의사들은 하루 세 끼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자만, 어떤 사람을 살을 빼려고 밥을 굶기도 합니다. 삼국시대는 왕실에서만 하루 세 끼를 먹었고, 그밖에는 보통 두 끼를 먹었습니다. 또 《고려도경(高麗圖經)》의 기록을 보면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