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671

(얼레빗) 3363. 광복 두 시간 전 김동인은 총독부에 아부했다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15. 1945년 8월 15일 정오. 라디오에서는 히로히토 일왕이 떨리는 목소리로 일본의 항복을 방송했습니다. 물론 그 소리는 잡음 때문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그것이 일본의 패전을 알리는 방송이..

(얼레빗) 3362. 고종황제 냉면으로 불면증을 달래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12.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엔 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역사 인물 가운데 냉면 사랑이 유별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조선 26대 임금이면서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이었지요. 고종의 냉면 사랑 이야기..

(얼레빗) 3361. 높이가 10m에 이르는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11.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사지길에 가면 높이가 무려 높이가 10.6m에 이르는 불상이 있습니다. 바로 보물 제96호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忠州彌勒里石造如來立像)이 그것인데 사적 제317호인 충주 미륵대원(彌勒..

(얼레빗) 3350. 아름다운 풍습 상물림 그리고 밥물림, 안방물림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10. “임금이 수라상을 밀어 이광좌에게 주니 그는 동료 신하들과 나누어 먹기를 청했다. 임금이 ‘경이 먼저 먹고 난 다음에 우의정에게 주고, 또 나머지를 싸서 좌의정에게 전해주라. 경들..

(얼레빗) 3349. 오늘은 칠석, 정화수 떠놓고 식구들의 안녕을 빈다.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9. “밤한울 구만리엔 은하수가 흘은다오 / 구비치는 강가에는 남녀 두 별 있엇다오 / 사랑에 타는 두 별 밤과 낯을 몰으것다 / 한울이 성이 나서 별하나를 쪼치시다 / 물건너 한편바다 떠러저..

(얼레빗) 3348. 국악기 가운데 자연 재료가 아닌 금속줄을 쓴 양금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8. "양금은 서양으로부터 나왔는데, 중국이 모방하여 사용하였다. 오동나무판에 쇠줄을 달았으니, 그 소리가 쟁쟁하여 멀리서 들으면 종(鍾)과 같은데, 다만 지나치게 크고 세며, 경박하고 날..

(얼레빗) 3347. 공세리 성당과 이명래 고약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5. 드라마나 영화, CF에 자주 등장하는 공세리 성당은 푸른 숲과 고목, 고색창연한 성당 건물이 어우러지는 한 폭의 풍경화 그대로입니다. 1890년에 파리외방전교회의 드비즈 신부가 지은 이 성당은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

(얼레빗) 3344. 조선 초기 가요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시용향악보》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2. 조선 중기에 나온 것으로 펴낸 사람을 알 수 없는 보물 제551호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를 아십니까? 《시용향악보》는 향악의 악보집인데 향악(鄕樂)이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얼레빗) 3343. 여름들꽃 활량나물, 요정이 벗어놓은 장화일까?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1. 한여름 산이나 들의 양지쪽에 가면 높이 80∼120cm 키에 장화 닮은 꽃이 주렁주렁 달린 “활량나물”을 보게 됩니다. 어린순이 올라오는 모습이 닭 볏 같다고 달구벼슬, 활장대, 콩대라고도 ..

(얼레빗) 3342. 물에 비친 자태가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만년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7. 29.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는 보물 제564호 “창녕 영산 만년교”가 있습니다. 만년교(萬年橋)는 1780년 세워진 무지개다리(虹橋)로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만년교’라 불렀지요. 또 남산(南山)인 함박산(咸..